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MLB 유망주 랭킹 1위’ 사사키 스플리터 ‘H.O.F.급’|스포츠동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미국 진출 후 첫 공식전에서 삼진 4개를 잡게 만든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스플리터가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로 평가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6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의 유망주 랭킹을 공개했다. 1위는 당연히 사사키. 메이저리그 랭킹 1위이기 때문이다.

이 매체는 사사키에게 20/80 스케일 포심 패스트볼 70, 슬라이더 55, 스플리터 80, 제구력 60, 종합 65점을 줬다. 평균 이하 항목이 없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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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를 평가할 때 쓰이는 20/80 스케일. 20 마이너리그에서도 경쟁 불가, 30 메이저리그에서 주전 불가, 40 메이저리그에서 백업 가능으로 볼 수 있다.

또 50 메이저리그 평균 수준, 60 올스타급, 70 당대 최고, 80 명예의 전당 급이라는 평가. 사사키의 스플리터가 명예의 전당 급으로 평가된 것이다.

실제로 사사키는 지난 5일 미국 진출 후 첫 공식전에서 탈삼진 5개 중 4개를 스플리터로 기록했다. 스플리터는 사사키가 가장 자신있게 던질 수 있는 무기.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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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사키의 스플리터는 평균 88마일에서 90마일을 기록한다. 또 제구 역시 뛰어나다. 상대하는 타자 입장에서는 마구와도 같이 떨어진다.

여기에 최고 100마일이 넘는 포심 패스트볼이 추가된 투수가 사사키. 이에 일본 프로야구를 정복하고 메이저리그에 진출한 것이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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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슬라이더 역시 평균 이상으로 평가됐다. 제구력 역시 올스타급. 사사키의 성공을 가로막을 수 있는 것은 몸 상태뿐이라는 전망이다.

사사키는 지난 2021년 63 1/3이닝을 시작으로 2022년 129 1/3이닝, 2023년 91이닝, 지난해 111이닝을 던지는데 그쳤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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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162경기를 소화해야 하는 메이저리그가 버거울 수도 있다. 또 언젠가는 큰 수술을 한 번쯤 받을 것이라는 예상도 있다.

하지만 이는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 사사키의 스플리터는 미국 진출 후 첫 경기부터 불을 뿜기 시작했다. 이는 2025시즌 개막 후에도 계속될 것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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