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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는 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질롱시와 협업해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KT 위즈

“KT 응원할래요!” 호주 주민·유소년에 한국야구 알리기 팔 걷은 KT, 캠프지와 상생|스포츠동아


KT는 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질롱시와 협업해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KT 위즈

“이제 KT 위즈 응원할래요!”

KT는 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질롱시와 협업해 ‘커뮤니티 데이’를 열고 한국야구 문화 전파에 나섰다.

지난달 26일부터 질롱에서 1차 스프링캠프를 치르고 있는 KT는 이 곳 주민을 초청해 한국야구를 알리고 유소년 클리닉을 진행했다.

이날 현지 주민 80여 명이 구장에 방문했고, 유소년 30여 명이 클리닉에 참가했다.

최만호 작전·주루코치, 제춘모 투수코치, 박경수 QC(Quality Control)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트레이닝코치, 통역 등이 유소년 선수와 레크리에이션, 스트레칭, 캐치볼, 펑고, 타격 훈련을 진행했다.

구단은 방문객이 KT 유니폼을 입고 기념사진을 찍을 수 있게 질롱시와 이벤트 부스를 마련해 추억을 선사했다.

이 곳에서는 각종 이벤트를 통해 20~21일 멜버른 볼파크에서 펼쳐지는 호주프로야구(ABL) 멜버른 에이시스와 평가전 표를 배포했다.

KT는 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질롱시와 협업해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현지 방문객이 함나얀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정민주 마케팅기획팀 매니저가 손수 만든 팸플릿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KT는 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질롱시와 협업해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현지 방문객이 함나얀 커뮤니케이션팀 대리, 정민주 마케팅기획팀 매니저가 손수 만든 팸플릿을 보고 있다. 사진제공|KT 위즈

구단은 또 이날을 포함해 캠프 기간 현지 주민과 관계자에게 KT를 소개하기 위해 특별 팸플릿을 제작해 배포했다.

함나얀 커뮤니케이션팀 대리와 정민주 마케팅기획팀 매니저가 손수 기획하고 제작해 현지 주민과 관계자, 국내·외 팬, 관광객 등 캠프 현장을 찾는 모두에게 한국야구를 알렸다.

구단은 매년 캠프, 포스트시즌(PS) 기간 팸플릿을 제작해 배포하고 있는데, 이 팸플릿이 주는 효과가 작지 않다.

지난해 부산 기장군 캠프에서는 이 팸플릿을 소장하려고 현장을 찾은 팬이 적지 않았을 정도다.

올해 팸플릿 역시 선수단과 캠프 일정, 홈구장 수원KT위즈파크 영문 소개는 물론, 간편하게 구단 홈페이지에 접속하도록 QR코드를 새겨 넣는 등 많은 내용이 포함돼 흥미를 끌었다.

실제 현지 주민, 관계자가 팸플릿 내용에 흥미로워하는 장면 또한 캠프 곳곳에서 포착됐다.

KT는 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질롱시와 협업해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KT 위즈

KT는 9일 호주 질롱 베이스볼 센터에서 질롱시와 협업해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했다. 사진제공|KT 위즈

에디 콘텔 질롱시 관계자는 “KT와 커뮤니티 데이를 개최해 기뻤다”며 “앞으로 우리가 (구단을) 어떻게 지원할 수 있을지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질롱시에 15년째 살고 있는 임철혁(43) 씨는 “이 곳에서는 야구가 그렇게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아니라서 이 같은 기회가 정말 흔치 않다”며 “KT에서 와 우리 아이와 함께 캐치볼을 하고 한국야구를 소개해주셔서 좋다”고 말했다.

임 씨는 “원래 한화 팬이지만, 이 기회를 통해 KT를 함께 응원하겠다”며 웃었다.

호주 현지에서 유소년 야구를 하고 있는 에반(8) 군은 “타격, 내야 수비 훈련 등을 모두 경험해 좋았다”며 “2년 전 질롱 코리아 경기를 본 적은 있는데, 앞으로 KT를 응원하겠다”고 말했다.

질롱(호주)|김현세 기자 kkachi@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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