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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시즌 K리그가 15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권한확대에 따른 다양한 제도 도입과 26번째 구단 화성FC의 참가 등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K리그1 개막특집] 2025시즌 K리그, 무엇이 바뀌나?…연맹 권한확대, 화성FC 참가, 뇌진탕 교체제도 등에 주목!


2025시즌 K리그가 15일 개막한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의 권한확대에 따른 다양한 제도 도입과 26번째 구단 화성FC의 참가 등이 눈에 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2025시즌 K리그가 15일 개막한다. 2시즌 연속 300만 관중을 넘어선 지난 시즌의 기세를 새 시즌에도 이어가려 한다. 높아진 축구 열기 속에 새 시즌에도 더 나은 리그로 거듭나기 위한 다양한 제도의 도입, 26번째 구단 화성FC의 K리그 참가 등 새로운 요소들로 흥행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연맹의 권한 확대에 따른 다양한 제도 도입한국프로축구연맹은 새 시즌 K리그의 원활한 운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마련했다. 그 결과 새 시즌부터 직권으로 리그 경기 개최 장소와 일정을 조정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일부 경기장의 잔디 상태가 열악해 경기 수준이 저하됐고, 선수들도 부상 위험에 노출됐다. 이에 연맹은 그라운드 환경이 불량할 경우, 홈·원정 경기장을 바꾸거나 홈팀에 제3 지역에서 경기를 열도록 조치할 수 있게 됐다.

일정을 조정할 수 있는 권한 역시 눈길을 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ACL)와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 등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구단들에 대한 배려로 경쟁력을 강화하는 한편, 국제대회로 인한 리그 일정 불안정을 방지하려는 조치다.

일부 구단의 방만한 운영과 이에 따른 재정난을 방지하고자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도 4월 도입된다. K리그 파이낸셜 매니저는 구단 재무 정보를 취합, 관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K리그 26개 구단의 재정 자료를 전산화해 정확성과 투명성을 제고하고, 효율적으로 재정 건전화 제도를 운용할 계획이다.

●외국인 선수 제도 변화와 홈그로운 제도 도입외국인 선수 제도에도 변화가 생겼다. 새 시즌부터 국적과 무관하게 K리그1은 최대 6명 등록에 4명이 동시 출장할 수 있으며, K리그2는 5명 등록에 4명 동시 출장하게 됐다. 기존 아시아쿼터와 동남아시아쿼터 제도는 모두 폐지됐다.

홈그로운 제도도 눈길을 끈다. 프로에 입단하는 해를 기준으로 직전 3년 연속, 또는 5년 이상 국내 아마추어팀 소속으로 등록한 적이 있는 외국 국적의 유소년 선수는 국내 선수로 인정한다. 구단당 쿼터는 1명으로, 바또(코트디부아르·FC서울)와 오세이(가나·대구FC) 등이 홈그로운 자원으로 K리그 무대를 누비게 됐다. ●화성의 K리그 참가와 뇌진탕 교체제도 실시차두리 감독이 이끄는 화성이 새 시즌 K리그2에 참가한다. K리그1 12개 구단과 K리그2 14개 구단은 507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선수 안전을 위해 뇌진탕 교체제도 새로 도입했다. 각 팀은 교체 인원수와 무관하게 경기당 최대 1명의 뇌진탕 교체가 가능하며, 경기 중 특정 팀에서 뇌진탕 교체를 하는 경우 상대팀 역시 1명을 추가 교체할 수 있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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