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이지호(사진)가 프로축구 K리그 2025시즌 첫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9일 이지호가 K리그1 이달의 영플레이어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지호는 신민하(강원), 채현우(안양), 서명관(울산), 최우진(전북), 김준하(제주) 등 9명이 후보에 제치고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2002년생 이지호는 현대고, 고려대를 거쳐 올해 강원FC에 입단했다. 이지호는 데뷔 시즌이라고는 믿을 수 없을 만큼 팀에 빠른 적응을 마치고 매 경기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
특히 1라운드 대구를 상대로 한 데뷔전부터 도움을 기록하고, 2라운드 포항전에서 멀티골을 터뜨리며 해당 경기 MOM과 라운드 베스트11에도 이름을 올리는 등 맹활약했다. 이지호는 6라운드까지 전 경기에 출전하며 수비수 후보들을 제외하고는 가장 많은 출전 시간을 기록하기도 했다.
2-3월 이달의 영플레이어 이지호에게는 오는 13일 춘천송암스포츠타운에서 열리는 강원FC 대 광주FC의 경기에 앞서 트로피와 함께 상금이 전달될 예정이다.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