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닷컴]지난 겨울. 사이영상 수상에도 자유계약(FA)시장에서 원하는 계약을 체결하지 못한 블레이크 스넬(32)이 마침내 재수에 성공했다.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27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스넬이 5년-1억 8200만 달러의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이 계약은 스넬의 메디컬 테스트 이후 공식 발표될 예정. 스넬은 마침내 2억 달러에 가까운 총액과 연평균 3640만 달러의 금액을 따냈다.이 계약에는 디퍼가 포함돼 있고, 옵트 아웃은 없다. 이에 스넬은 33세부터 37세까지 LA 다저스의 푸른 유니폼을 입는다.스넬은 이번 시즌 20경기에서 104이닝을 던지며, 5승 3패와 평균자책점 3.12 탈삼진 145개를 기록했다. 놀라운 것은 후반기 성적.전반기 8경기에서 평균자책점 6.31을 기록하는데 그친 스넬. 하지만 후반기 12경기에서는 5승 무패와 평균자책점 1.45로 펄펄 날았다.스넬은 후반기 월간 최대 평균자책점이 8월의 1.64일 정도로 뛰어난 투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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