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오는 3월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2025시즌 메이저리그 개막전 ‘도쿄시리즈’의 입장권이 치열한 경쟁 끝에 일찌감치 다 팔렸다.
여러 일본 매체는 오는 3월 18~19일 일본 도쿄돔에서 열리는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의 2025 도쿄시리즈 입장권이 매진됐다고 16일 전했다.
이번 입장권 예매는 16일 정오에 시작된 뒤, 순식간에 매진을 기록했다. 4만 35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도쿄돔 티켓을 구매하기 위해 42만 명이 몰렸다.
특히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뒤 단 몇 초 만에 30만 명 이상이 몰린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시리즈에 대한 일본 야구팬의 관심을 알 수 있는 대목.
이번 도쿄시리즈는 메이저리그의 10번째 해외 개막전. 또 일본에서 열리는 6번째 메이저리그 개막전이기도 하다. 지난 2019년 이후 6년만.

오타니 쇼헤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특히 LA 다저스와 시카고 컵스에는 일본 출신 선수가 여럿 포진해 있어 더욱 큰 관심을 모은다. LA 다저스 3명, 시카고 컵스 2명.
우선 LA 다저스에는 ‘현역 최고의 선수’ 오타니 쇼헤이를 비롯해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이번 해 메이저리그로 건너간 사사키 로키가 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시카고 컵스에는 지난 시즌 초반 돌풍을 일으킨 이마나가 쇼타와 스즈키 세이야가 있다. 이들이 맞대결이 큰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

야마모토 요시노부 vs 이마나가 쇼타.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오는 3월 18일 열리는 2025시즌 개막전에는 LA 다저스 야마모토와 시카고 컵스 이마나가가 선발 맞대결을 펼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스즈키 세이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또 사사키의 3월 19일 2차전 선발 등판도 충분히 가능한 상황. 이어 오타니와 스즈키는 타석에서 힘겨루기를 할 전망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