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하나 공격수 주민규(가운데)가 1일 울산과 원정경기에서 결승골로 3-2 승리에 앞장섰다. 주민규는 득점 후 세리머니를 자제하며 친정팀에 존중을 표현했다. 사진제공|한국프로축구연맹

[현장리뷰] ‘장군멍군’ 시소게임에 제대로 마침표 찍은 ‘울산 출신’ 주민규…대전하나의 거침없는 선두 질주 견인



대전하나시티즌 스트라이커 주민규(35)가 박빙의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공교롭게도 상대는 그가 오랫동안 몸담았던 울산 HD였다.주민규는 1일 울산문수경기장에서 열린 울산과 ‘하나은행 K리그1 2025’ 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2-2로 맞선 후반 18분 강력한 오른발 슛으로 결승골을 뽑았다. 3-2로 이겨 5승1무1패, 승점 16을 기록한 대전하나는 2위(3승2무1패·승점 11) 김천 상무와 넉넉한 격차를 유지하며 선두를 굳게 지켰다. 반면 2연패를 당한 울산은 4위(3승1무3패·승점 10)에 머물렀다.양 팀 모두 체력이 관건이었다. 주중 경기의 특성상 주말 경기의 여파가 컸다. 애초 6월 15일 18라운드로 펼쳐질 예정이었던 이날 경기는 울산이 같은 날 미국에서 개막하는 2025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하는 까닭에 앞당겨졌다. 하지만 양 팀 모두 초반부터 높은 에너지 레벨을 뿜으며 강하게 맞붙었다.주인공은 주민규였다. 벤치에서 출발한 그는 후반 11분 교체로 그라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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