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종 검진 통과’ 아쿠냐 Jr, 재활 스타트→5월 내 복귀|스포츠동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충격의 개막 7연패를 당하며 내셔널리그 동부지구 최하위에 처져있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한줄기 빛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미국 애틀란타 지역 매체 애틀란타 저널 컨스티투션은 16일(이하 한국시각)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28)가 본격적인 재활 훈련에 나선다고 전했다.

이는 의사로부터 재활 훈련을 시작해도 좋다는 허락이 떨어진 것. 아쿠냐 주니어는 최근 LA에서 최종 검진을 실시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아쿠냐 주니어는 라이브 배팅은 물론 수비와 주루 훈련을 실시할 예정. 곧 마이너리그 경기에도 출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쿠냐 주니어의 예상 복귀 시점은 오는 5월 초 혹은 중순으로 보인다. 큰 부상으로 이탈한지 약 1년 만에 복귀하게 되는 것이다.

앞서 아쿠냐 주니어는 지난해 5월 27일 열린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경기에서 베이스 러닝 도중 그대로 쓰러진 뒤 심각한 고통을 호소했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큰 부상을 당한 아쿠냐 주니어는 한동안 일어나지 못했으나, 다행히 들것에 실리거나 부축을 받지 않은 상태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하지만 검진 결과는 최악. 아쿠냐 주니어는 부상 직후 자기공명영상(MRI) 촬영을 실시했고, 왼쪽 전방십자인대 파열이라는 최악의 결과를 받았다.

이후 아쿠냐 주니어는 무릎 수술을 받았다. 지난 2021년 오른쪽 무릎 전방십자인대 파열 수술 후 반대편 무릎에도 칼을 댄 것이다.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아쿠냐 주니어의 운동 능력이 상당 부문 상실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다. 과거와 같은 화려한 도루는 하지 않을 전망이다. 타격에만 집중해야 할 것.

애틀란타는 개막 7연패를 당하는 등 위기에 놓여있다. 개막 7연패 팀이 포스트시즌에 진출한 사례는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없었기 때문.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널드 아쿠냐 주니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애틀란타에는 아직 에이스 스펜서 스트라이더와 최우수선수(MVP) 출신의 아쿠냐 주니어 복귀라는 카드가 남아있다.

큰 부상을 당해 1년 여 만의 복귀를 앞두고 있는 아쿠냐 주니어가 특유의 화려한 야구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