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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최악의 위기’ 고우석, 오른 검지 골절 ‘시범경기 무산’|스포츠동아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독하게도 안 풀린다. 메이저리그 입성을 노리던 고우석(27)이 부상으로 이탈했다. 고우석이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위기를 맞았다.

미국 마이애미 지역 매체 마이애미 헤럴드는 20일(이하 한국시각) 고우석이 오른손 검지 골절상을 당했다고 전했다.

오른손 투수인 고우석에게 오른손 검지 골절상은 치명적인 부상. 투구를 할 수 없다. 고우석은 2주 뒤 재검을 받을 예정이다.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고우석의 이번 시범경기 마운드 등판은 사실상 어려워졌다. 골절상 특성상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 또 뼈가 붙은 직후 마운드에 오를 수도 없다.

앞서 고우석은 지난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 2년 계약을 체결했으나, 개막 로스터에 합류하지 못한 뒤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또 지난해 5월 샌디에이고에서 마이애미로 트레이드된 뒤 트리플A에서도 버티지 못해 더블A까지 추락하는 상황을 맞았다.

고우석. 스포츠동아DB

고우석. 스포츠동아DB

고우석이 남긴 성적은 처참하다. 트리플A와 더블A에서 각각 평균자책점 4.29와 8.04를 기록한 것. 이 성적으로 메이저리그 콜업을 바랄 수 없다.

특히 고우석은 마이애미 산하 더블A에서는 무려 10.42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평균자책점 역시 6.54에 달한다.

고우석이 이번 해에도 지난해의 모습을 보인다면, 별다른 소득 없이 한국 프로야구 KBO리그로 돌아올 가능성도 상당하다.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고우석.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스프링 트레이닝 초대 선수로 마지막 기회를 잡았으나, 부상으로 시범경기 마운드 등판이 어려워진 고우석. 미국 진출 이후 최악의 위기에 몰렸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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