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장애인체육회가 장애인선수 체육직무사업 관계자 간담회를 갖고 채용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발전방향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 오는 23일 열리는 2024 장애인체육인의밤 행사에 기업별 채용 담당자를 대상으로 표창장을 수여할 계획이다.
3일 강원체육회관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담회는 방정기 도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비롯해 KS한국고용정보, 소노인터내셔널, 모나용평, 유바이오로직스, 지씨에스, 현대아산, 강원연구원, 지혜안전 등 장애인선수 채용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들은 장애인 체육활성화 및 안정적 훈련여건을 위해 2025년 체육직무사업 발전 방안을 논의했다.
도장애인체육회가 한국장애인고용공단과 함께 추진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12개 기업에 70명이 채용돼 안정적인 장애인 선수 훈련기반이 갖춰졌다. 그 결과 지난 10월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6개 기업 14명의 선수가 총 17개(금 6, 은 5, 동 6)의 메달을 획득하는 성과를 거뒀다.
이에 도장애인체육회는 오는 23일 춘천 스카이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될 예정인 2024 장애인체육인의밤 및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해단식에서 기업별 담당자에게 강원도지사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방정기 사무처장은 “내년에 선수채용인원 100명을 초과달성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장애인 선수들이 안정적으로 훈련하고 대회에 임할 수 있도록 장애인선수 체육직무사업을 점차 확대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