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최우수선수(MVP) 트리오 뒤를 든든하게 받친 테오스카 에르난데스(32)가 LA 다저스에 남을 전망이다. 계약이 마무리에 접어들었다는 소식이다.
미국 LA 지역 라디오 AM 570 LA 스포츠는 5일(이하 한국시각) LA 다저스와 에르난데스의 계약이 임박했다고 전했다. 세부 사항 조율 중이라는 것.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내내 LA 다저스가 자랑하는 MVP 트리오 뒤에서 뒤를 든든하게 받쳤다. LA 다저스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전력.
메이저리그 9년 차의 에르난데스는 이번 시즌 154경기에서 타율 0.272와 33홈런 99타점 84득점 160안타, 출루율 0.339 OPS 0.840 등을 기록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는 자신의 한 시즌 최다 홈런. 또 FWAR에서는 4.0을 기록한 지난 2021년 이후 최고인 3.5를 기록했다. 자유계약(FA)선수 자격 취득을 앞두고 뛰어난 활약.
하지만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개인 통산 3번째 실버슬러거까지 수상했다. 이후 FA 선수 자격을 얻었고, 많은 팀이 에르난데스를 노렸다.
에르난데스는 오는 2025시즌에도 MVP 트리오의 뒤를 받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예상 계약 총액은 8000만 달러 수준인 것으로 보도된 바 있다.
테오스카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약점도 있다. 에르난데스는 통산 타율과 출루율이 0.263과 0.320에 불과할 만큼 정확성에서는 문제가 있다. 또 이번 시즌 볼넷 53개와 삼진 188개를 기록했다.
확실한 장단점을 지닌 올스타 외야수 에르난데스와의 계약을 앞둔 LA 다저스. 에르난데스가 LA 다저스의 월드시리즈 2연패를 이끌게 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