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증명할 때’ 사사키, 이번엔 다를까 ‘12일 CHC전 출격’|스포츠동아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3이닝→1 2/3이닝→4이닝’ 큰 기대를 모은 사사키 로키(24, LA 다저스)의 메이저리그 첫 3경기 투구 이닝. 이번엔 5이닝을 넘길 수 있을까.

LA 다저스는 오는 12일(이하 한국시각)부터 14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LA에 위치한 다저 스타디움에서 시카고 컵스와 홈 3연전을 가진다.

우선 12일 1차전에는 일본 프로야구 최고 선발투수 출신의 야마모토 요시노부(27)가 나선다. 야마모토는 현 LA 다저스의 에이스라 할 수 있는 투수.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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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13일 2차전에는 사사키가 출격한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4번째 선발등판 경기. 이제는 자신의 기대치에 어울리는 투구를 보여줄 때다.

앞서 사사키는 지난달 19일 시카고 컵스와 2025 도쿄시리즈 2차전에 선발 등판했다. 당시 사사키는 3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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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당시에는 사사키의 투구를 문제삼는 시각은 드물었다. 도쿄시리즈가 일정상 아직 몸이 완전히 만들어지기 전에 열렸기 때문.

문제는 사사키가 미국 본토 개막전 이후에도 기대 이하의 투구 내용을 보였다는 것. 특히 지난달 30일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전이 문제가 됐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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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사사키는 1 2/3이닝 3피안타 2실점 4볼넷으로 고개를 숙였다. 강판 이후에는 아쉬움에 덕아웃에서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또 사사키는 지난 6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에서도 4이닝 3피안타 1실점 2볼넷으로 5이닝을 채우지 못했다. 이전 경기보다는 나아졌으나, 여전히 기대 이하.

한가지 긍정적인 점은 8 2/3이닝 동안 단 한 개의 홈런도 맞지 않았다는 것. 즉 사사키는 조금 더 자신감 있는 투구를 할 필요가 있다.

사사키 로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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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자신의 최고 구속은 나오지 않고 있다. 하지만 사사키는 100마일에 가까운 공을 던진다. 여기에 스플리터는 메이저리그에서도 최고 수준.

이를 믿고 조금 더 과감한 투구를 한다면, 충분히 5이닝을 소화할 수 있는 투수. 이제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때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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