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호 강원FC 신임 감독이 30일 강원특별자치도청을 방문, 강원FC 구단주인 김진태 도지사와 환담을 나누고 2025년 맹활약을 다짐했다.
정경호 감독은 삼척출신으로 주문진중, 강릉상고(현 강릉제일고)를 졸업, 2009년 창단 멤버로 강원FC에 합류한 뒤 2010년에는 2대 주장으로 활약했다. 이후 은퇴해 강원FC 수석코치로 부임, 2024년 준우승을 거두는 데 큰 역할을 했다. 김진태 도지사는 축하인사를 건내며 “2025년에도 올해처럼 도민들이 화합하고 행복할 수 있도록 강원FC를 잘 이끌어 달라”라고 말했다. 정경호 감독은 “고향팀에서 첫 감독을 맡게 되어 큰 영광”이라며 “팬들이 좋아하는 축구로 도민들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팀을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한편 강원FC는 2025시즌에도 파이널 그룹A 진출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상위 성적을 목표로 지난 20일부터 훈련에 돌입, 새해 첫날인 1월 1일부터 한 달간 튀르키예 안탈리아로 전지훈련을 떠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