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창단한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은 춘천시민의 성원과 응원 및 춘천시의 안정적인 행정지원으로 해가 거듭하면서 명실상부 전국최강의 팀으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에는 신규선수 2명과 팀 내 하이포인트(센터) 선수의 공백을 채우기 위해 외국인용병 선수(에카싯 줌자린·태국)를 영입해 전력보강을 통해 각종대회에서 상위 입상을 이뤄냈다. 또 2024년 휠체어농구 남자 국가대표 선수 5명을 배출하며, 대한민국 휠체어농구 발전에도 기여했다. 올해 춘천 타이거즈 휠체어농구단은 전국대회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춘천장애인체육의 명예를 드높였다. 지난 4월 고양특례시장컵 제29회 홀트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는 3위에 입상했고 5월에 열린 제11회 제주특별자치도지사배 국제휠체어농구대회에서는 우승하며 대회 3연패 위업을 달성했다. 또 6월에 열린 제20회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 준우승, 10월 열린 제44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는 3위에 입상했다. 또 지난 6월부터 11월까지 열린 2024 KWBL 휠체어농구리그에서도 3위에 입상했다.
춘천시장애인체육회는 내년에도 휠체어농구를 통해 장애인체육의 편견과 인식개선에 힘써 장애인체육의 진흥과 복지구현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육동한 시장은 “장애인 선수들이 최상의 환경과 직업적 안정을 통해 시 장애인 체육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조동기 감독은 “2025년에도 승리를 향한 열정과 도전으로 장애인체육의 새로운 바람을 불어 일으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는 플레이로 보답하겠다”고 다짐했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