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2회 전국장애인동계체육대회 3일차, 강원도 선수들의 선전이 이어졌다.
정재석(강원 바이애슬론팀)은 13일 평창 알펜시아 바이애슬론경기장에서 열린 노르딕스키(크로스컨트리) 좌식 3㎞ 경기에서 12분05초1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했다. 동반출전한 신지환은 12분10초10의 기록으로 4위를 기록했다. 지난 11, 12일 금빛질주를 보였던 김민영(강원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은 시각 4㎞클래식에서 12분31초00의 기록으로 은메달을 획득, IDD(지적)에 출전한 원종웅은 13분08초20의 기록으로 동메달을 획득했다. 도장애인체육회 스포츠단 휠체어컬링팀(감독 박권일)은 13일에 치러진 4인조 혼성 경기 8강전에서 경기도에 6대7로 석패하며 아쉽게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마지막날인 14일에는 정재석은 크로스컨트리스키 좌식 4㎞, 김민영은 6㎞ 프리스키 종목에 각각 출전해 메달 획득에 도전한다. 또 평창 휘닉스파크에서 진행되는 스노보드 경기에는 대회전 종목과 스노보드크로스 종목에 출전하는 정현호, 이기석과 함께 대회 최연소 선수로 이목을 끌었던 최수빈(12·장평초)의 첫 도전이 눈길을 끈다.
한편 강원도 선수단은 금6, 은7, 동3 등 총 16개의 메달을 획득하며 서울, 경기도에 이어 종합순위 3위를 기록하며 순항중이다.
폐회식은 14일 오후 3시 강릉 라카이샌드파인리조트에서 열린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