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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자리가 없다’ 김혜성에게 닥친 위기 ‘마이너서 시작?’|스포츠동아


김혜성.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달 중순 최강 팀의 주전 2루수로 평가된 김혜성(26)에게 위기가 닥쳐오고 있다. 자칫 2025시즌을 마이너리그에서 시작할 수도 있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은 지난 10일(이하 한국시각) 키케 에르난데스 합류 이후의 LA 다저스 로스터에 대해 언급했다.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키케 에르난데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따르면, 에르난데스의 합류로 LA 다저스 로스터 한 자리가 줄어들었고, 이를 김혜성과 앤디 파헤스가 놓고 경쟁을 펼칠 예정인 것.

또 현재는 김혜성보다는 파헤스가 유리할 것이라 내다봤다. 즉 김혜성이 마이너리그에서 2025시즌을 시작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LA 다저스의 로스터에 빈틈이 없기 때문. 실제로 LA 다저스는 패전조가 없는 팀. 이는 야수진 역시 마찬가지다. 버릴 선수가 없다.

앤디 파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디 파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과 로스터 한 자리를 두고 싸울 것으로 예상된 파헤스는 지난해 116경기에서 타율 0.248와 13홈런 46타점, 출루율 0.305 OPS 0.712 등을 기록했다.

특히 왼손 투수를 상대로 타율 0.357 출루율 0.396 OPS 0.917 등을 기록해 상대 왼손 셋업맨 등에 대한 대타 요원으로도 기용할 수 있다.

외야 전 포지션을 소화하며 한 방을 갖춘 선수. 이에 에르난데스 영입으로 생긴 내야의 유연성으로 인해 김혜성을 포기할 수도 있다는 것이다.

2025년 1월 중순의 LA 다저스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MLB 네트워크

2025년 1월 중순의 LA 다저스 예상 선발 라인업. 사진=MLB 네트워크

이는 지난달과는 전혀 다른 상황. LA 다저스는 지난달 4일 김혜성과 계약한 뒤, 곧바로 개빈 럭스를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 했다.

이후 미국 MLB 네트워크는 김혜성이 LA 다저스의 주전 2루수를 맡을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에르난데스 영입 이후 상황이 변한 것이다.

앤디 파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앤디 파헤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김혜성에게 방법은 한 가지뿐. 이달 하순 시작되는 시범경기에서 자신의 가치를 보여주는 것. 김혜성이 2루 주전으로 나서야 파헤스에 승리할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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