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정후의 은인’이 LA 다저스로 → ‘자이디 친정 컴백’|스포츠동아


이정후-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지난 시즌을 앞두고 이정후(27,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에게 6년-1억 1300만 달러 계약을 안긴 전 사장이 라이벌 LA 다저스로 돌아간다.

미국 디 애슬레틱은 11일(이하 한국시각) 파르한 자이디 샌프란시스코 전 단장이 LA 다저스의 특별 자문을 맡게 됐다고 전했다.

자이디는 메이저리그 구단의 프런트에서 10년 넘게 일한 인물. 지난 2011년 당시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단장 보좌로 시작했다.

파르한 자이디-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데이브 로버츠 LA 다저스 감독.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어 2014년부터 2018년까지 LA 다저스 단장을 맡았다. 또 지난해까지는 샌프란시스코의 사장을 역임했다. 이제 LA 다저스로 돌아가는 것.

자이디는 LA 다저스에서 여러 정상급 유망주를 발굴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에 샌프란시스코가 야구 운영 부문 사장으로 모셔간 것.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자이디 체제의 샌프란시스코는 큰 힘을 쓰지 못했다. 짝수 해의 영광을 전혀 재현하지 못한 것. 스타 선수 확보에 실패한 것이 크다.

특히 지난해 맷 채프먼과의 계약 과정에서 구단 수뇌부에 실망감을 안긴 것으로 알려졌다. 계약 협상을 이끌어내지 못했다는 평가.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결국 자이디는 지난 시즌 이후 샌프란시스코에서 경질됐다. 이 자리에는 샌프란시스코의 프렌차이즈 스타 버스터 포지에게 돌아갔다.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파르한 자이디.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제 자이디는 LA 다저스의 마크 월터 구단주의 일을 도울 예정이다. 또 LA 다저스 뿐 아니라 월터가 지분을 갖고 있는 스포츠 팀의 일도 맡는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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