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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유리 몸’ 메이, 작년엔 왜?→‘양상추가 식도를 뚫었어’|스포츠동아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비교적 짧은 기간 동안 정말 다양하게도 다친 더스틴 메이(28, LA 다저스)가 지난해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하지 못한 이유가 알려졌다.

미국 LA 지역 매체 LA 타임스는 지난 16일(이하 한국시각) 메이가 지난해 여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앞두고 시즌 아웃된 사연을 전했다.

이에 따르면, 메이는 지난해 여름 마이너리그 재활 경기를 앞두고 식도 파열로 시즌 아웃됐다. 이에 메이는 지난해 단 1경기에도 나서지 못했다.

당시 어떤 이유로 식도 파열까지 이르게 됐는지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이에 대해 메이가 직접 입을 연 것. 이유는 황당 그 자체다.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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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는 LA 다저스 재활 시설에서 저녁으로 샐러드를 먹었다. 이후 양상추가 목에 걸리는 느낌을 받았고, 엄청난 고통에 시달렸다.

이후 메이는 통증이 사라진 뒤 자택으로 귀가한 뒤, 아내와 함께 응급실을 방문했다. 결국 메이는 CT 촬영 후 개복 수술을 받았다.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검진 결과 양상추가 식도를 관통했던 것. 메이는 당시를 돌아보며 “인생을 바꾼 사건”이라고 언급했다.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상황에서 살아난 것이다.

메이는 지난 2016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선수. 2m에 가까운 신장에서 나오는 최고 100마일의 강속구가 일품.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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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제는 내구성. 지난 2019년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뒤, 단 한 차례도 한 시즌 100이닝을 던지기 못했다. 2020년의 56이닝이 최다.

부상 부위도 참 다양하다. 2019년 머리, 2020년 발, 2021년과 2022년 팔꿈치, 2022년 허리, 2023년 팔뚝, 2024년 팔꿈치와 식도.

더스틴 메이.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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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토미 존 수술)을 두 차례나 받았고, 이외에도 크고 작은 부상에 시달렸다. 이에 사이버 투수로까지 불렸다.

현재 메이는 메이저리그 6번째 시즌을 준비 중이다. 두 번째 토미 존 수술과 식도 파열에서 복귀하려는 것. 중요한 것은 첫째도 둘째도 건강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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