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킬러’는 ‘탓’을 하지 않는다. 컨디션, 잔디 상태, 관중의 야유 등 그라운드 안팎의 환경에 크게 영향받지 않는다. 2025시즌을 앞두고 대전하나시티즌 유니폼을 입은 베테랑 스트라이커 주민규(35)가 그렇다. 그의 적은 오직 자신뿐이다. 주민규는 15일 포항스틸야드에서 열린 포항 스틸러스와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공식 개막전) 원정경기에서 멀티골을 작렬하며 대전하나의 3-0 완승을 이끌었다. 후반전 중반까지 상대의 거센 압박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순간의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최건주의 선제 결승골(전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