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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재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에서 열릴 셀틱과 2024~2025시즌 UCL 16강 PO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제외됐다.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그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SNS

외신도 주목하는 김민재의 몸 상태…아킬레스건과 무릎 상태에 쏠리는 관심|스포츠동아


김민재가 1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에서 열릴 셀틱과 2024~2025시즌 UCL 16강 PO 원정경기를 앞두고 훈련에서 제외됐다. 아킬레스건과 무릎 통증을 안고 있는 그에게 휴식을 부여하기 위함으로 보인다. 사진출처|바이에른 뮌헨 SNS

김민재(29·바이에른 뮌헨)의 몸 상태를 외신도 주목한다. 그가 팀의 핵심 수비수가 됐다는 방증이다.

독일 매체 빌트는 10일(한국시간) “뮌헨은 셀틱전을 앞두고 비공개 훈련을 진행했다. 이 훈련에 김민재, 주앙 팔리냐, 세르주 그나브리, 알폰소 데이비스, 다니엘 페레츠, 마누엘 노이어 등 6명이 불참했다”고 보도했다.

바이에른 뮌헨은 13일 오전 5시 스코틀랜드 셀틱파크에서 셀틱과 2024~20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플레이오프(PO) 원정경기를 펼친다. 36개 팀이 8경기씩 치른 리그 페이즈의 상위 8팀이 16강에 먼저 올랐고, 바이에른 뮌헨은 12위(5승3패·승점 15)로 PO를 치른다. 21위(3승3무2패·승점 12)로 PO 출전권을 얻은 셀틱과 맞대결은 김민재와 양현준(23)의 만남으로도 관심을 모은다.

김민재는 이번 시즌 강행군을 이어가는 중이다. 독일 분데스리가 21경기 중 17라운드 호펜하임과 홈경기를 제외하고 전부 그라운드를 밟았다. UCL 리그 페이즈 8경기,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3경기를 다 뛰었다. 지난해 9~11월에는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2026북중미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일정도 병행했다.

김민재는 10월부터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을 안고 경기를 뛰었다. 독일 TZ는 지난해 12월 “김민재가 왼쪽 아킬레스건 통증으로 힘들어하고 있다. 동시에 오른쪽 무릎에도 부하가 계속된다”고 알렸다. 김민재는 한동안 진통제를 맞으며 경기를 뛴 것으로 알려졌다.

지속적 관리가 필요하지만 당장 경기 출전에는 무리가 없어 보인다. 빌트는 김민재의 셀틱전 훈련 불참 소식을 전하면서 “뱅상 콤파니 바이에른 뮌헨 감독이 김민재를 훈련에 포함시키지 않은 이유는 관리하기 위함이다. 김민재가 셀틱전을 뛰지 못할 가능성은 없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콤파니 감독은 UCL 토너먼트 진출 여부가 달린 셀틱전에서 주축 김민재를 투입하기 위해 그의 체력을 아꼈을 공산이 높다.

콤파니 감독이 ‘특별 관리’를 할 만큼 팀 내 김민재의 입지는 확고하다. 2024~2025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31경기(3골)에 나선 그는 빠른 발로 넓은 수비 배후공간을 커버할 수 있는데, 수비라인을 높게 올려 적극적 공격을 추구하는 콤파니 감독의 전술에선 최적의 중앙수비수로 평가받는다.독일 축구전문지 키커가 올 시즌 분데스리가 선수들의 전반기 활약을 평가한 순위인 랑리스테(Rangliste)에서도 센터백 부문 국제적 수준(IK) 등급을 받은 바 있다.

백현기 기자 hkbaek@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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