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소현, 김다빈(이상 강원도청)이 포함돼 있는 한국 여자 테니스 대표팀이 국가대항전인 빌리진킹컵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한국 대표팀은 12일(현지시간) 인도 푸네에서 열린 2025 빌리진킹컵 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 1그룹 예선 대회 마지막날 인도와 경기에서 1-2로 패배했다. 한국, 인도, 뉴질랜드, 태국, 홍콩, 대만이 출전한 이번 대회에서 우리 대표팀은 2승 3패를 기록하며 4위로 마감했다.
이날 1단식에 출전한 박소현은 스리발리 바미디파티에게 접전 끝에 1-2로 졌다. 이후 복식에도 강원도청 콤비 박소현·김다빈이 출전했으나 프라타나 톰바레-안키타 라이나 조에 0-2로 패배하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다.
빌리진킹컵은 12개국이 경쟁하는 최상위 그룹 파이널스를 시작으로 퀄리파이어(16개국), 플레이오프(16개국), 대륙별 지역 1~4그룹 순으로 등급이 나눠진다.
한국 대표팀은 최근 2년 연속 플레이오프에 진출했으나 올해는 지역 1그룹에 그치게 됐다. 김정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