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 19세 ‘루키’ 양민혁(강원FC·사진)이 K리그1 사상 첫 최우수선수상(MVP)과 영플레이어상 동시 수상을 노린다. 그동안 K리그에서는 데뷔 시즌 MVP를 받은 사례는 현 국가대표 감독인 홍명보(1992년) 이후에 없다.
내년 시즌 토트넘으로 떠나는 양민혁으로서는 올해가 K리그 역사에 발자취를 남길 마지막 기회다. 가능성은 높다. 양민혁은 올 시즌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을 5번이나 휩쓸었다.
강원은 K리그 시상식에서 처음으로 MVP, 감독상 수상자 배출을 노린다. 양민혁이 강원FC와 K리그에 새 역사를 쓰고 유럽무대로 나아갈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