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빈 번스-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애리조나 감독 행복한 고민→FA 최대어vs기존 에이스|스포츠동아


코빈 번스-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자유계약(FA)시장에서 영입한 투수 최대어일까. 아니면 기존에 팀을 지탱하던 에이스일까.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가 행복한 고민에 빠졌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지난 24일(이하 한국시각) 토레이 로불로 애리조나 감독이 아직 2025시즌 개막전 선발투수를 결정하지 못했다고 전했다.

로불로 감독에게 행복한 고민을 안긴 두 투수는 코빈 번스(31)와 잭 갤런(30). 모두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오른손 선발투수다.

코빈 번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코빈 번스. 사진=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 SNS

번스는 이번 FA 시장에서 애리조나와 6년-2억 1000만 달러 계약을 체결했다. 애리조나가 마운드 보강을 위해 FA 시장에 나온 투수 최대어를 잡은 것.

여기에는 2026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건이 포함됐다. 즉 번스는 2년 뒤 다시 FA 시장에 나와 초대형 계약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코빈 번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번스는 지난 시즌 32경기에서 194 1/3이닝을 던지며, 15승 9패와 평균자책점 2.92 탈삼진 181개를 기록했다. 여전히 최정상급 성적.

이에 번스는 올스타에 선정됐을 뿐 아니라 아메리칸리그 사이영상 투표에서 5위에 올랐다. 이후 번스는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한 뒤 FA 시장에 나왔다.

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다른 후보는 지난 2022년부터 애리조나 에이스로 활약한 갤런. 지난해에는 부상으로 규정 이닝을 채우지 못했으나, 여전히 한 경기를 지배할 수 있다.

갤런은 지난해 28경기에서 148이닝을 던지며, 14승 6패와 평균자책점 3.65를 기록했다. 애리조나의 성적 상승을 위해서는 지난 2022년의 성적을 보여줘야 한다.

애리조나는 오는 3월 28일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를 시작으로 2025시즌 일정에 돌입한다. 28일부터 31일까지 열리는 홈 4연전이 펼쳐진다.

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잭 갤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로불로 감독은 3월 28일과 29일에 열리는 2025시즌 1, 2차전에 번스와 갤런을 기용할 전망. 순번 결정만 남은 상황이다.

한편, 애리조나는 번스와 갤런 외에도 메릴 켈리, 브랜든 팟, 에두아르도 로드리게스로 이어지는 선발진을 구성했다. 이는 상당한 힘을 지닌 것으로 평가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Source link

Seraphinite AcceleratorOptimized by Seraphinite Accelerator
Turns on site high speed to be attractive for people and search engin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