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널 킬러’ 캡틴 손 출격… 이적설 잠재운다 < 기사

‘아스널 킬러’ 캡틴 손 출격… 이적설 잠재운다 < 기사





사상 첫 영국 밖에서 열리는 ‘북런던 더비’ 개최지가 홍콩으로 결정됐다. ‘아스널 킬러’인 손흥민(토트넘·춘천 출신·사진)이 홍콩에서 열리는 아스널전에서도 활약할 지 기대를 모은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토트넘 홋스퍼는 1일(한국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2025-2026시즌 준비 차원에서 7월 31일 홍콩에서 아스널과 대결한다”며 “이번 경기는 영국 밖에서 열리는 첫 ‘북런던 더비’다. 2025 홍콩 풋볼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홍콩의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고 발표했다.

런던 북부를 연고로 둔 토트넘과 아스널의 ‘북런던 더비’는 세계에서 가장 뜨거운 라이벌전을 꼽을 때 첫손에 들어간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뛰는 가장 인기있는 아시아 선수이자 톱클래스 선수인 만큼 홍콩에서 열리는 경기에 출전할 가능성이 크다.

특히 토트넘의 ‘캡틴’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에서 유독 튀는 활약을 보여주며 ‘아스널 킬러’라는 별명을 얻었다. 손흥민은 아스널과 통산 22경기를 치러 9골 2도움의 맹위를 떨쳤다. 지난 1월 16일 아스널 원정에서 손흥민은 선제골을 넣기도 했다.

이번 경기가 다음시즌을 준비하는 기간 진행된다는 점에서도 눈여겨볼만하다. 손흥민은 최근 해외매체에서 이적설이 쏟아지는 등 팀내에서 부침을 겪었다.

북런던더비가 토트넘 팬들에게 큰 관심사인만큼 해당 경기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인다면 다음 시즌에서의 입지도 보다 탄탄해질 전망이다.

홍콩 사우스차이나 모닝포스트에 따르면 이번 ‘2025 홍콩 풋볼 페스티벌’에는 토트넘과 아스널을 비롯해 리버풀(잉글랜드)과 AC밀란(이탈리아)도 참가한다. 리버풀과 AC밀란의 대결은 7월 26일 카이탁 스타디움에서 펼쳐진다.

한편 대한축구협회는 손흥민을 2024년 ‘대한축구협회 올해의 선수’로 선정했다.

손흥민은 이 상을 이번까지 총 8회 받은 ‘통산 최다 수상자’다.

‘올해의 영플레이어’로는 2024시즌 K리그1에서 빛나는 활약을 펼치고 잉글랜드 무대로 떠난 양민혁(18·퀸스파크 레인저스·강릉제일고 졸)이 뽑혔다. 김호석 kimhs86@kado.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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