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다이노스 유격수 김주원(23)이 본격적으로 이름을 알린 해는 2023년이다.그해 항저우아시안게임 야구국가대표팀의 금메달에 일조했고, 포스트시즌에서 몰라보게 발전한 수비력을 자랑하며 경쟁력을 입증했다. 그해 정규시즌에만 30개의 실책을 저지른 탓에 류중일 당시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핀잔을 듣기도 했지만, 지난 시즌을 통해 약점을 강점으로 바꿨다. 2024시즌 유격수로 1023.2이닝을 뛰는 동안 실책은 18개로 대폭 줄었다. 2023년 0.944였던 수비율도 지난해 0.964로 좋아졌다. 김주원은 “수비에 대한 확신이 생겼다”고 변화를 설명했다.올해도 안정된 수비를 자랑하고 있다. 58.2이닝 동안 실책은 2개뿐이다. 4차례 더블플레이에도 관여했다. NC 투수들도 인플레이 타구가 김주원에게 향하면 아웃카운트를 늘릴 수 있다는 믿음이 강하다. 스스로도 타격감이 좋지 않더라도 수비로 만회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커졌다. 지난해 7월까지 타율이 1할대(0.197)에 머물렀음에도 불구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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