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피겨 차준환, 하얼빈 AG 남자 싱글 금메달…남녀 피겨 금 석권 < 기사

[속보] 피겨 차준환, 하얼빈 AG 남자 싱글 금메달…남녀 피겨 금 석권 < 기사



▲ 피겨 차준환이 13일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 다목적홀에서 열린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피겨 남자 싱글 프리 스케이팅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연합뉴스


피겨스케이팅 남자 싱글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차준환은 쇼트프로그램 94.09점을 합한 최종 총점 281.69점으로 실수를 연발한 ‘아시아 최강’ 가기야마 유마(일본·272.76점)를 누르고 우승했다.

동메달은 카자흐스탄의 샤이도로프 미카일(246.01점)이 땄고, 같은 종목에 출전한 김현겸(한광고)은 발목 통증으로 기권했다. 북한 로영명은 최종 총점 205.16점으로 6위에 올랐다.

한국 피겨는 여자 싱글 김채연(수리고)에 이어 이번 대회 남녀 싱글 동반 우승의 성과를 냈다.

동계 아시안게임에서 메달 2개 이상을 딴 건 이번이 처음이다.

한국 피겨는 1999 강원 대회에서 양태화-이천군이 아이스댄스 동메달을 획득했고, 2011 알마티 대회에서 곽민정이 여자 싱글 동메달, 2017 삿포로 대회에서 최다빈이 여자 싱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피겨퀸’ 김연아는 아시안게임에 출전한 적이 없다.

차준환에 이어 연기를 펼친 가기야마는 연기 초반 점프 과제를 제대로 수행하지 못하며 무너졌다. 가기야마는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남자 싱글에서 은메달을 딴 아시아 최고 선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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