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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리 구리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세상 좁네’ 가해자 구리엘, 피해자 다르빗슈와 한솥밥|스포츠동아


유리 구리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한 치 앞을 모르는 게 인생이다. 유리 구리엘(41)이 8년 전 자신이 인종차별적 행동을 한 다르빗슈 유(38)와 팀 동료가 됐다.

미국 뉴욕 지역 매체 뉴욕 포스트는 18일(이하 한국시각)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구리엘과 마이너리그 계약을 체결했다고 전했다.

유리 구리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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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스프링 트레이닝 초청 자격. 이제 구리엘은 샌디에이고의 스프링 트레이닝과 시범경기를 통해 메이저리그 잔류에 도전한다.

만약 구리엘이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할 경우, 연봉은 125만 달러다. 이럴 경우, 루이스 아라에즈 트레이드를 시도할 수 있다.

유리 구리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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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엘은 지난 2008 베이징 올림픽 야구 결승에서 한국을 상대로 9회 끝내기 병살타를 때려 매우 익숙한 선수. 한국은 당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후 구리엘은 지난 2016년 휴스턴 애스트로스 소속으로 메이저리그에 데뷔했고, 2023시즌과 지난해 각각 마이애미 말린스, 캔자스시티 로열스에서 뛰었다.

유리 구리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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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불혹의 나이를 넘긴 구리엘은 지난해 18경기에서 타율 0.241와 홈런 없이 6타점, 출루율 0.338 OPS 0.635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샌디에이고의 다르빗슈와는 꽤나 불편한 관계다. 지난 2017년 월드시리즈 3차전에서 다르빗슈에게 홈런을 때린 뒤, 인종차별적인 행동으로 물의를 빚었다.

유리 구리엘.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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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구리엘의 양눈을 찢는 행동은 고스란히 전파를 탔다. 이에 인종차별 논란에 휩싸였다. 양눈을 찢는 행동은 동양인에 대한 전형적인 인종차별이다.

불혹의 나이에도 은퇴 대신 현역 선수 생활 연장을 택한 구리엘이 메이저리그 잔류에 성공해 다르빗슈와 함께 뛰게될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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