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축구의 두 큰 축인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와 스페인 라리가의 양상은 사뭇 대조적이다.EPL은 팀들이 상향평준화한 추세다. 중하위권 전력으로 평가받던 팀들의 약진이 최근 돋보인다. 2024~2025시즌 EPL 순위에서 리버풀(승점 73)이 선두를 달리고 있고, 2위 아스널(승점 61)의 선전은 새삼스럽지 않다. 그러나 3위 노팅엄(승점 57)과 5위 뉴캐슬(승점 50), 7위 애스턴빌라(승점 48), 8위 브라이턴(승점 7)의 약진이 돋보인다.이 같은 ‘언더독’들의 상승세는 FA컵에서 더 두드러진다. 8강까지 치른 현재, 준결승에선 노팅엄과 맨체스터시티가 맞붙고, 크리스털 팰리스와 애스턴빌라가 만나게 됐다. 이 중 맨체스터시티만이 전통의 강호라고 불리고, 나머지 3팀은 최근 리그에서도 중상위권으로 도약했다.잉글랜드 팀들이 상향평준화한 가장 큰 이유로는 외부 자본의 적극적 투자가 있다. 노팅엄은 2022~2023시즌 챔피언십(2부)에서 EPL로 승격하자마자 올림피아코스의 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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