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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불혹 앞둔’ 터너, 바람의 도시에서 ‘다시 터너 타임?’|스포츠동아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이번 해에 불혹의 나이가 되는 저스틴 터너가 아직 미계약인 상황. 노장 내야수가 17번째 메이저리그 시즌을 맞이할 수 있을까.

미국 디 애슬레틱은 지난 11일(이하 한국시각) 자유계약(FA)시장에 나와 있는 터너가 갈 수 있는 팀을 언급했다.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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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터너를 영입할 수 있는 팀은 시카고 컵스. 단 전제 조건이 있다. 알렉스 브레그먼(31)이 다른 팀과 계약할 경우다.

즉 브레그먼과의 계약이 우선순위라는 것. 만약 브레그먼을 잡지 못할 경우, 터너 쪽으로 방향을 바꿀 계획이 있다는 것이다.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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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카고 컵스는 브레그먼과의 계약을 노리는 4개 구단 중 하나. 단 시카고 컵스는 최근 브레그먼에게 4년-1억 달러 계약을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

브레그먼은 휴스턴 애스트로스의 6년-1억 5600만 달러 계약 제안도 거절한 선수. 시카고 컵스의 1억 달러 계약이 성에 찰리 없다.

시카고 컵스 외에는 터너와 연결되는 구단이 사실상 없는 상황. 나이가 나이인 만큼 은퇴를 선택해도 전혀 이상할 것이 없다.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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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 16년 차의 터너는 지난해 139경기에서 타율 0.259와 11홈런 55타점 59득점 119안타, 출루율 0.354 OPS 0.737 등을 기록했다.

타격의 정확성과 파워 모두 떨어진 상황. 하지만 출루율만큼은 비교적 뛰어난 경쟁력을 보였다. 이에 현역 선수 연장이 큰 무리는 아니다.

저스틴 터너.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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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너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할 경우, 지난해 토론토 블루제이스, 시애틀 매리너스에서 했던 것과 같이 1루와 3루를 동시에 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선수 생활의 황혼기를 보내고 있는 터너가 시카고 컵스와 계약해 바람의 도시에서 마지막 불꽃을 태울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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