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사진)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1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8일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불안한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입지…캐러거, “UEL 탈락 시 경질 가능성도”|스포츠동아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사진)의 경질 가능성이 제기됐다.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은 15일(한국시간)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18일 프랑크푸르트와 UE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패할 경우,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사진출처|토트넘 홋스퍼 공식 홈페이지

엔지 포스테코글루 토트넘 감독(호주)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에서 탈락할 경우, 경질될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다.

제이미 캐러거 스카이스포츠 해설위원(잉글랜드)은 15일(한국시간) 스카이스포츠 X(구 트위터)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팀내 입지가 불안하다. 18일 도이치 뱅크 파르크에서 열릴 프랑크푸르트(독일)와 UEL 8강 2차전 원정경기에서 패하면 지휘봉을 내려놓을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토트넘은 11일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프랑크푸르트와 UEL 1차전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토트넘은 이번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에서 15위로 추락했다. FA컵과 카라바오컵에서도 각각 16강과 4강에서 탈락했다. 시즌 내내 부침을 거듭했지만, UEL에서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어 트로피 확보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동안 “UEL은 우승 가능성이 남아있는 유일한 대회”라고 강조했다. 13일 영국 몰리뉴 스타디움에서 열린 울버햄턴과 2024~2025시즌 EPL 32라운드 원정경기(2-4 패)에서도 패배를 감수하고 손흥민과 페드로 포로(스페인), 미키 판더펜(네덜란드) 등에게 휴식을 부여하며 프랑크푸르트전 승리에 초점을 맞췄다. 그는 울버햄턴전 직후 “손흥민은 발에 가벼운 타박상이 있어 (UEL을 대비하고자) 휴식을 취하도록 했다. 울버햄턴전에 동행할 필요가 없었다”고 밝혔다.

그러나 프랑크푸르트전 승리를 낙관하기 어렵다. 캐러거는 스카이스포츠의 TV 프로그램에 출연해 “토트넘과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동행은 서로에게 악수가 될것이다. 프랑크푸르트에게 패하는 순간 동행을 마칠 공산이 커보인다”고 비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토트넘은 실점이 너무 많다. 지난 시즌 초반 10경기는 환상적이었지만, 이후 18개월 동안 많은 골을 내주며 주저앉았다”고 덧붙였다.

권재민 기자 jmart220@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Source lin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