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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부활 예감?’ 트라웃, 중견수 포기→‘풀타임 우익수로’|스포츠동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동안 크고 작은 부상에도 중견수 자리를 고수한 마이크 트라웃(34, LA 에인절스)이 무려 12년 만에 다른 포지션에서 뛴다.

미국 MLB 네트워크는 18일(이하 한국시각) 트라웃이 오는 2025시즌에 풀타임 우익수로 나선다고 언급했다. 드디어 트라웃이 중견수를 포기하는 것.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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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트라웃은 지난 2021년과 2022년 코너 외야수로의 포지션 변경이 언급된 바 있다. 하지만 당시 트라웃은 중견수 자리를 고수했다.

하지만 이제 30대 중반의 나이. 그리고 계속해 이어지는 크고 작은 부상. 이에 트라웃은 수비 부담이 큰 중견수 대신 우익수로 나설 예정이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LA 에인절스는 트라웃 대신 지난해 우익수로 출전한 조 아델을 중견수 자리에 배치할 전망이다. 아델은 지난해 우익수 116경기, 중견수 4경기에 나섰다.

메이저리그 15년 차를 맞이할 트라웃은 지난해에도 부상으로 일찌감치 시즌 아웃됐다. 단 29경기 소화. 이는 지난 2011년 데뷔 후 최소 경기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성적 역시 좋지 않았다. 트라웃은 홈런 10개와 OPS 0.867로 장타력 부문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으나, 타율은 0.220에 불과했다.

타격 정확성이 크게 무너진 모습. 트라웃이 부활하기 위해서는 부상 방지와 2022년부터 떨어지기 시작한 타격 정확성을 찾아야 한다.

또 수비에서 무리한 플레이와 도루 욕심을 줄여야 한다. 이는 부상 방지를 위해 반드시 필요한 상황이다. 타격만 해도 벅차다.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크 트라웃.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트라웃이 중견수가 아닌 다른 수비 포지션에 들어선 것은 지난 2013년 좌익수가 마지막. 우익수는 지난 2011년이 유일하다.

한때 메이저리그 최고의 선수로 군림한 트라웃이 수비 부담에서 벗어나 과거의 명성을 회복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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