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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외야수 최원영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주전 외야수 선배들의 장점을 두루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미래의 LG 주전 중견수 후보 최원영 “주전 선배들 모두가 롤모델…첫 1군 캠프서 공부하는 중”|스포츠동아


LG 외야수 최원영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에 참가했다. 주전 외야수 선배들의 장점을 두루 습득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사진제공|LG 트윈스

LG 트윈스 외야수 최원영(22)에게 2025시즌이 희망의 시간이다. 병역을 마친 그는 프로 4년차 시즌을 앞두고 1군에서 자리 잡을 절호의 기회를 잡았다.

염경엽 LG 감독은 스프링캠프를 앞두고 “올해 1군 경기에서 최원영과 이영빈 등에게 최대한 기회를 줄 계획”이라고 밝혔다. 외야수 뎁스가 강한 팀이지만, 염 감독은 꾸준하게 강한 팀을 만들기 위해선 젊은 선수들의 성장이 동반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최원영은 염 감독을 비롯한 LG 코칭스태프가 주목하는 차세대 주자다. 빠른 발에 넓은 수비 범위를 갖췄고, 타격에서도 경쟁력을 드러낸 덕분이다. 지난해 1군 57경기에서 타율 0.270, 1홈런, 5타점, 6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46을 기록했다. 박해민의 뒤를 이을 중견수로 키운다는 게 코칭스태프의 구상이다.

최원영은 2022년 LG 입단 이후 처음으로 1군 스프링캠프 참가자 명단에 포함돼 미국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서 훈련하고 있다. 그는 “1군에서 형들과 함께 훈련하니 배울 점이 많고 좋다. 모든 것을 형들이 하는 것을 보면서 하나하나 공부하고 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주전 외야수 3명을 모두 롤모델 삼았다. 선배들의 장점을 고루 습득하겠다는 의지에서다. 주장이자 중견수인 박해민에게선 수비와 주루플레이, 건강하게 전 경기를 치를 수 있는 자기관리까지 배우려 한다. 출루의 달인 홍창기를 보면서는 타격에 대해 공부하고 있다. 베테랑 김현수의 게임 운영 방법까지 제 것으로 만들고 싶다는 게 최원영의 이야기다.

그는 1군 데뷔 첫 안타를 신고했을 당시 모창민 타격코치가 써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가슴에 새겼다. 어떤 상황에서도 플레이 하나하나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마음가짐으로 훈련과 경기를 소화한다. “스프링캠프에 와서는 수비에 중점을 두고 훈련하고 있다”는 그는 “지난해 마무리캠프부터 이번 스프링캠프까지 해왔던 부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하고 있다. 올해 부상 없이 1군에서 뛰며 팀에 꼭 도움이 되는 선수가 되겠다”고 다짐했다.

최용석 기자 gtyong@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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