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무한 신뢰’ 보스턴, 1G 뛴 크로셰와 2501억 계약 합의|스포츠동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명가 재건 중인 보스턴 레드삭스가 메이저리그 통산 9승이자 이적 후 단 한 경기에만 나선 ‘100마일 좌완’에게 거액을 안겼다.

미국 스포츠 전문 채널 ESPN 등은 1일(이하 한국시각) 보스턴이 크로셰와의 6년-1억 7000만 달러 연장 계약에 합의했다고 전했다.

개럿 크로셰.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개럿 크로셰.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SNS

연평균 2833만 달러의 계약. 또 이 계약은 오는 2026시즌부터 시작되며, 5년 째인 2030시즌 이후 옵트 아웃 실행 조항이 포함돼 있다.

당초 크로셰는 오는 2026시즌 이후 자유계약(FA)선수 자격을 얻을 예정이었다. 이에 연봉 조정 신청 자격 1년과 FA 이후 5년에 대한 계약이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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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보스턴이 지난해 12월 크로셰를 시카고 화이트삭스로부터 트레이드로 영입했을 때부터 예견된 계약. 보스턴은 크로셰를 장기계약으로 묶으려 애썼다.

큰 대가를 치르고 트레이드로 영입한 왼손 100마일의 선발투수와 장기계약을 추진하는 것은 어찌 본다면 당연한 일이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문제는 크로셰가 아직 단 한 차례도 규정 이닝을 채운 경험이 없는 선수라는 것. 또 보스턴에서는 아직 한 경기만을 던졌을 뿐이다.

또 지난해 시카고 화이트삭스에서 큰 기복을 보이기도 했다. 월간 평균자책점 최소 0.93과 최대 6.91까지 천국과 지옥을 오갔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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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럼에도 보스턴 수뇌부는 크로셰에 대한 확신을 갖고 있었다고 봐야 옳다. 반신반의 하면서 이러한 계약을 줄 수는 없다.

크로셰의 가장 큰 장점은 100마일에 달하는 공. 이를 무기로 지난해 여름 트레이드 시장에서 최고의 매물이 된 바 있다.

개럿 크로셰.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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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은 팀 선발 마운드의 미래를 크로셰에게 맡겼다. 연평균 2833만 달러의 장기계약 후 첫 경기는 3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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