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개인 통산 첫 발롱도르 수상을 노리던 모하메드 살라(33, 리버풀)의 행보에 제동이 걸렸다. 최강 리버풀의 더블이 무산됐다.
리버풀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파리 생제르맹(PSG)와 2024-25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2차전 홈경기를 가졌다.
이날 리버풀은 경기에서 0-1로 패했다. 홈경기에서 PSG에 중원을 장악당한 끝에 단 한 골도 넣지 못하고 무릎을 꿇은 것.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리버풀은 지난 1차전 1-0 승리를 살리지 못했다. 1, 2차전 합계 1-1 동률을 이룬 것. 이에 경기는 연장으로 향했다.
하지만 리버풀은 연장에서도 승부를 내지 못했다. 이에 경기는 승부차기로 향했고, 여기서 1-4로 완패하며 무릎을 꿇은 것이다.
이에 리버풀이 꿈꾸던 더블은 무산됐다. 리버풀은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목표로 했다. 하지만 챔피언스리그 16강에서 탈락한 것.
아직 리그컵이 남아있으나, 이는 더블로 인정 해주지 않는 분위기. 이에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탈락한 것이 매우 뼈아팠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리버풀의 챔피언스리그 탈락과 함께 살라가 노리던 발롱도르도 날아가는 모양새. 프리미어리그 우승과 리그 30-20으로는 발롱도르를 노리기 어렵다.
분명 살라는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29경기에서 27골-17도움으로 놀라운 활약을 펼치고 있다. 경기 당 공격 포인트는 1.5개가 넘는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이에 살라는 지난 2002-03시즌 티에리 앙리가 기록한 뒤 그 누구도 달성하지 못한 프리미어리그 역대 2번째 20-20을 달성할 것이 유력하다.
하지만 리그 우승 하나만으로는 발롱도르 수상이 사실상 어렵다. 더블을 차지하는 구단이 나올 경우, 그 팀의 에이스가 발롱도르를 차지할 가능성이 높다.

모하메드 살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물론 발롱도르를 수상하지 못하더라도 이번 시즌 살라의 활약은 분명 놀랍다. 축구 선수로는 최전성기가 지난 나이에 30-20을 노리고 있기 때문이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