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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체육상 양궁 임시현 “반짝스타로 끝나지 않을 것” < 기사

대한민국 체육상 양궁 임시현 “반짝스타로 끝나지 않을 것” < 기사





올해 각종 대회를 휩쓸며 ‘양궁 여제’로 등극한 임시현(한국체대·강릉출신·사진)이 한국 양궁의 위상을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대한민국체육상(경기상) 수상자가 됐다.

문화체육관광부는 12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2024년 체육발전유공 포상 및 제62회 대한민국체육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임시현을 비롯한 대한민국체육상 수상자 8명과 체육발전유공 포상자 36명에게 상과 표창이 전달됐다.

임시현은 지난해 항저우 아시안게임 3관왕에 오르며 한국 양궁의 위상을 드높인 공적을 인정받아 올해 경기상 수상자가 됐다. 아시안게임에서 양궁 3관왕은 한국선수단이 37년만에 얻은 쾌거다. 또 임시현은 항저우 아시안게임과 파리 올림픽에서 연달아 한국 선수단 최우수선수(MVP)에 뽑혔고, 올해 전국체전 역시 MVP도 휩쓸었다. 또 올해 2월에는 대한체육회 선정 체육대상도 받았다. 임시현은 이날 전수식 이후 “많은 분 사이에서 이 상을 받게 돼 뜻깊고 매우 영광스럽다”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잘 보낸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제 목표가 한 번 잘하고 끝나는 선수가 되지 않는 것”이라며 “지난해 아시안게임이 끝나고 관리를 열심히 했는데 올해도 좋은 결과가 나와 다행이다. 내년에도 좋은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또 강원체육을 빛낸 ‘한국수영 간판스타’ 파리올림픽 메달리스트 김우민 수영선수를 키운 아버지 김규남씨는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이고 국가체육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체육인의 장한 어버이상(장관 표창)을 받았다. 1963년에 제정된 ‘대한민국체육상’은 국민체육 발전 및 진흥에 공적이 있는 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올해는 6개 부문에서 선수와 심판 등 체육인 8명을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표창장과 함께 상금, 부상 등을 수여한다.

체육발전유공자에는 2012 런던하계올림픽 그레고로만형 66㎏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는 등 많은 국제대회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두고 레슬링 종목 발전과 국위선양에 기여한 김현우(삼성생명보험·원주출신)가 체육훈장 청룡장을 받는다. 사격 국가대표 선수로 활동하며 제50회 세계사격선수권대회 단체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해 한국 사격의 경기력을 증진하고 국위 선양에 기여한 박민진(동해시청) 선수는 체육훈장 기린장을 받는다.

유인촌 장관은 “우리 국민에게 감동과 희망을 선물해 준 체육인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문체부는 선수와 지도자들이 운동에만 전념할 수 있도록 제도와 환경을 만드는 데 정책적 지원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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