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개막 전인데 주전 포수가? ATL|스포츠동아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월드시리즈 우승을 노리는 애틀란타 브레이브스에 개막 전부터 좋지 않은 소식이 들려왔다. 주전 포수가 개막전에 나설 수 없게 됐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4일(이하 한국시각) 션 머피(31)가 왼쪽 갈비뼈 골절로 최대 6주간 이탈한다고 전했다.

이에 머피는 오는 28일 열리는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5 개막전에 나설 수 없다. 4월 중순에 복귀할 가능성이 높은 상황.

크리스 세일-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크리스 세일-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단 갈비뼈 골절은 복귀 후 경기력 하락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 부상. 이에 충분한 휴식을 취한 뒤 복귀하면 될 것으로 보인다.

애틀란타는 머피가 복귀할 때까지 백업 포수인 드레이크 볼드윈(24)을 주전 포수 자리를 맡길 전망이다. 볼드윈은 우투좌타 포수다.

머피는 지난 2023년 트레이드로 애틀란타 유니폼을 입은 뒤, 최고의 한 해를 보냈다. 21홈런과 OPS 0.844로 올스타에까지 성정됐다.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하지만 머피는 지난해 부상으로 단 72경기에 나섰을 뿐 아니라 타율 0.193와 10홈런 25타점, 출루율 0.284 OPS 0.636 등을 기록하는데 그쳤다.

성적이 급하락한 것. 이 사이 머피를 영입할 때 애틀란타가 포기한 윌리엄 콘트레라스는 2년 연속 실버슬러거 포수로 성장했다.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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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당시 트레이드가 매우 성급했다는 평가가 많다. 콘트레라스는 포수로는 최정상급 타격 성적에 수비까지 발전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머피가 애틀란타의 기대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골드글러브급 수비와 2023년의 타격 성적을 동시에 기록해야 한다.

션 머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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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막 전부터 주전 포수의 부상이라는 암초를 만난 애틀란타가 가장 경쟁이 심하다는 내셔널리그 동부지구에서 어떤 모습을 보일지 주목된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기자의 다른기사 더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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