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시즌 개막전에서 막판 역전골을 헌납하며 승리를 홈경기로 미뤘다.
강원FC는 16일 대구iM뱅크PARK 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강원은 이날 4-4-2 포메이션으로 공격적인 운영을 통해 대구의 골문을 정조준했다. 전반 강원과 대구가 거센 공격으로 서로의 골문을 노리는 사이 전반 43분 강원의 가브리엘이 팀내에서 첫 골맛을 봤다.

강원은 후반전, 홍철과 이유현을 빼고 최한솔과 김강국을 투입해 추가골 사냥에 나섰으나 후반 55분, 대구의 라마스에게 동점골을 헌납했다. 이후 김동현과 이지호를 빼고 올 시즌 합류한 윤일록과 마리오를 투입해 분위기 반전에 나섰지만 추가골로 이어지지 못했다. 마지막 후반 추가시간 3분, 대구의 세징야에게 추가골까지 헌납하며 경기를 패했다.
강원은 오는 23일 오후 4시30분 춘천 송암스포츠타운에서 개막 첫 홈경기를 갖는다.김호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