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에서 ‘감동의 드라마’를 펼쳤던 강원 빙속전사들이 올 시즌 월드컵 대회를 마무리했다.
2024-2025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스피드스케이팅 월드컵 6차 대회는 지난 2일(한국시간) 네덜란드 헤이렌베인에서 막을 내렸다. 이날 남자 500m 2차 레이스에 출전한 김준호(강원도청)는 34초55의 기록으로 4위에 올랐다. 동메달을 딴 네덜란드의 예닝 더보(34초52)와는 0.03초 차이로 아쉬움을 더했다. 김준호는 남자 500m 종합 순위 10위로 올 시즌 월드컵 무대를 마무리했다. 그는 올 시즌 월드컵 남자 500m에서 동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국 스피드 스케이팅의 ‘살아있는 전설’ 이승훈(알펜시아)은 매스스타트 종합 순위 11위에 올랐다. 이날 6차 대회에서는 8분2초00에 결승선을 통과해 15위를 기록했다. 김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