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돌풍’ 양민혁 영국행 “캡틴과 함께 뛰는 모습 상상” < 기사

‘강원 돌풍’ 양민혁 영국행 “캡틴과 함께 뛰는 모습 상상” < 기사



▲ 사진 연합뉴스


K리그1 데뷔시즌 강원FC에서 ‘루키’ 돌풍을 일으키며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에 입성하게 될 양민혁(토트넘 홋스퍼)이 출국 전 국내 팬들과 취재진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양민혁은 16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영국으로 출국 전 공항에 모인 수십 명의 팬들과 작별 인사를 나누고 강원과 토트넘, 국가대표 유니폼을 손에 쥔 팬들에게 사인을 하기도 했다. 이날 양민혁은 “설렘 반, 기대 반”이라며 “새벽에 토트넘 경기를 보고 오느라 잠을 잘 못잤다”고 말했다.

양민혁이 출국하기 직전 토트넘에서는 한솥밥을 먹게 될 ‘캡틴’ 손흥민(춘천출신)의 대활약이 펼쳐졌다. 한국 축구 ‘레전드’인 손흥민과 함께 뛰는 모습도 상상했다는 양민혁은 “정말 영광스러울 것 같다. 얼른 빨리 가서 내 기량을 보여주고 같이 뛰고 싶다”며 “형한테 많이 배우고 더 열심히 할 테니 잘 챙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런던 도착 전 손흥민에게 먼저 닿을 영상 편지도 남겼다. 양민혁은 “아직 손흥민 선수와 많이 만나보지도 못했고, ‘형’이라고 부르기엔 아직 어려운 부분이 있는 것 같다”며 “가서 좀 더 얘기를 나누고 친해진 후에 ‘형’이라고 부르고 싶다”고 수줍게 말했다.

양민혁은 런던에 도착한 직후 곧바로 구단으로 들어가 저녁 식사를 할 예정이다. 아직 본격적인 훈련 스케줄은 나오지 않았다고 한다.

윙어로 주로 뛰는 양민혁은 토트넘의 치열한 2선·측면 자원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한다. 브레넌 존슨 등과 비교했을 때 자기 장점에 대해 양민혁은 “내가 좀 더 작고 날렵하다고 생각한다. 순간 스피드에도 좀 더 자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양민혁은 “시즌 중간에 합류하는 것이기 때문에 부상 없이 반시즌을 잘 마무리하는 게 목표”라고 강조했다. 김호석



Source link

Seraphinite AcceleratorOptimized by Seraphinite Accelerator
Turns on site high speed to be attractive for people and search engines.